중국이 일곱개 나라로 쪼개져 서로 다투던 전국시대,
그 일곱 중에서 가장 강했던 서쪽의 진(秦)나라에
전쟁에 나갔다 하면 이기는 상승장군 '백기'가 있었다.
그는 군사를 이끌고 전쟁에 나가면 가장 낮은 계급의 병졸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는 한 병사가 다리에 난 종기가 곪아 잘 걷지를 못하자,
백기 장군은 손수 종기를 짜주고 입으로 고름을 빨아냈다.
그 소식을 듣고 그 병사의 어머니가 슬피 울었다.
사람들이 이상히 여겨 그 까닭을 묻자 그 여인이 대답했다.
"십수년 전 백기 장군이 전쟁에 나갔을 때도
지금처럼 애 아비의 종기를 짜주었습니다.
애 아비는 감격한 나머지 싸움터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이제 또 백기 장군이 제 아이의 종기를 짜주고 고름을 빨아내니,
저는 아들도 아비처럼 전사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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