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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9.9) 울주군 문수사(9.10)

인생멘토장인규 2006. 9. 12. 17:36
여행지
청도 운문사(9.9) 울주군 문수사(9.10)
여행기간
2006.9.9 ~9.10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나의 여행 스토리

이젠 제법 써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의 길목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까운 산사를 찾기로 하고 첫날은 청도 호거산 운문사를, 다음날은 동서내외랑 울산의 길목에 있는 문수산 문수사를 찾았다.

운문사는 이번이 네번째. 부산에서도 가깝고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언양 석남사아래에서 청도방향으로 운문령고개를 넘어가면 정상에서 경남과 경북으로 나누어 진다. 비구니도량이라 그런지 여느 사찰보다 정갈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울산 문수산은 이번이 초행길. 울산사람들이 가장 많이 산행을 하는 곳이 아닐까. 정상아래에 있는 문수사는 밀양 만어사 미륵바위와 함께 동전이 붙는 바위가 있는 절로 유명하다.

호거산 운문사

 

 ▶위 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 (운문산 기슭)

 ▶개 요 :운문사는 청도군에서 동으로 약 40㎞ 지점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말사이다.

 ▶운문산(호거산)
    높이 1,188m 로 태백산맥의 가장 남쪽에 있는 운문산은 동으로 가지산·남으로 재약산,
    영축산 등과 이어져있어 산악인 사이에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고 있다. 운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며 나무들이 울창하여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다. 이곳에는 운문사를 비롯한 크
    고 작은 절과 암자가 있고,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운문사는 호랑이가 의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호거산(虎踞山)아래 넓은 장군평의 평지자락에 서 있는 천년고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구니 사찰이자 국내 최고의 승가대학이 있는 곳이다. 남쪽은 운문산, 북동쪽은 호거산, 서쪽은 억산과 장군봉에 둘러쌓여 있는데 이 모양이 연꽃같다고 하여 흔히 운문사를 연꽃의 꽃술에 비유하기도 한다.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때 창건되었는데, 세속오계를 전한 원광국사가 이곳에서 화랑정신을 발원시켰다고 한다. 때문에 운문사를 중심으로 한 주변 일대가 전부 화랑의 수련장이었다고... 또한 고려초에는 일연 스님이 주지로 있으면서 삼국유사의 집필을 시작했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은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운문선사(雲門禪寺)라 사액했을 정도로 유서가 깊은 사찰. 고려중기까지만 해도 전국 제 2의 선찰로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도 30여 동의 전각과 승가대학이 있는 제법 큰 규모를 보여준다.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180호인 처진 소나무와 금당 앞 석등을 비롯한 보물 7점을 소장하고 있는 유서깊은 고찰로서, 사찰 주위에는 사리암, 내원암, 북대암, 청신암 등  4개의 암자와 울창한 소나무, 전나무 숲이 이곳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대략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대략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대략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다.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대략 26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다. 

 

운문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단연 우산 모양의 500년 된 반송이다. 임진왜란 전에 시들어가는 소나무 한그루를 심은 것이 현재에 이르렀다고 전해지는데, 왜란 때 다른 건물과 나무들은 다 타 없어졌지만 이 소나무만큼은 칡 덩쿨이 감싸고 있어서 살아났다는 신비로운 기록이 전해진다. 현재는 처진소나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180호로 지정되어 있다.특히 이 소나무는 매년 봄에 막걸리 12말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시 보양주로는 막걸리가 으뜸인가보다. ㅎㅎㅎ

다른 사찰과 달리 산을 등진 것이 아닌 산을 마주보는 모양으로 지어졌다는 <호거산 운문사>는 남쪽으로는 '운문산'을 북동쪽으로는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닮아있다는 '호거산'을, 서쪽으로는 '억산'과 '장군봉'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산을 등지고 건물을 지으면 북향이 되며 호거산을 마주보면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운문사>는 일주문이나 천왕문 등 다른 사찰에 있는 문을 지나지 않고 대웅보전 뒷면을 보면서 왼편 담길을 따라 걷다가 담의 중간쯤에 있는 "범종루"로 첫발을 들이게 된다.

 

 

만세루는 조선 초기의 건물로 우리 나라 사찰건물 중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조선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범종과 함께 최근에 만들어진 커다란 법고가 마루 위에 올라있다.

많은 스님들이 동시에 모여서 강연을 하거나 행사를 할때 사용되는 공간이다.

얕으막한 담장너머로 흐르는 개천을 바라보면 내마음까지도 깨끗해진다.

 

운문사 대웅보전은 문화재청주관으로 지난 9월 1일 상랑식을 마치고 지금도 보수중에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목장이 참여하고 있어, 아름다운 옛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문수산 문수사

 

 ▶ 개요:

울주군 청량면 율리 산342번지에 자리잡은 절로 문수산의 이름을 딴 절이다. 이 문수산은 신라와 고려 때는 주로 영축산이라 불려오던 산이다. 천축국왕사성 부근에 있는 영축산의 이름이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서 천축의 영축산은 부처님이 설법하시던 곳이며, 신선들이 살았고 독수리가 많이 있으므로 영축산 또는 축두, 축봉, 축대라고도 하였다는 것이다. 또 축령들이 산에 있으므로 이름불렀고 혹은 산모양이 수리머리와 비슷하다는데서 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선조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국동국여지승람에 그렇게 나타난다. 또 이 산을 일명 청량산이라고 하였는데 산 아래에 있는 청량면은 청량산에서 비롯된 이름인 것이다. 이 산을 문수산이라고 한 것은 화엄경 제 10법 운지로서 보살들이 살던 곳이어서 문수보살의 응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삼국유사 권 5 연회도명 문수점에서 문수대성과 변재천녀가 응현하여, 무거설화에서도 문수보살이 나타난다. 무거설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경순왕은 백척간두에 선 나라의 장래를 영취산의 문수대성의 계시를 받아 결정키로 결심하고 태자와 둘째 왕자를 거느리고 하곡현의 영취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먼저 태화에 이르러 참배하고 또 길을 나섰는데 중도에서 길가에 한 동자승이 나타나더니 대왕께서 오실 줄 알고 산으로 인도하여 모시고자 왔다고 고하였다. 왕은 다행이라 생각하고 크게 만족하여 길을 따랐다. 그러나 삼호 앞에서 태화강을 건너자 얼마가지 아니하여 동자승은 그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왕은 직감에 이 동자승이 문수보살임을 느끼고 하늘이 이미 나를 저버리는구나 하여 크게 탄식하며 이제는 할 수 없다고 몇 번이나 되풀이하고는 실의에 빠지고 말았다. 이래서 왕은 발길을 돌려 월성(지금의 경주)에 환궁하여 사방의 땅이 다 타인의 소유로 돌아가고 나라의 힘은 다 쇠퇴하여 다시 일으키지 못함을 통탄한 나머지 고려 태조에게 항복하기를 꾀하였다. 이 탄식한 자리를 헐수정이라 하였으며 동자승이 자취를 감춘 속을 무거라 하였다. "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이 곳에 절을 세워 문수사라했다고 한다. 이 문수사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범어사의 말사가 되면서 사명을 문수암이라 고쳤다가 1989년에 중건하여 다시 문수사라 부른다. 

문수사를 안고있는 문수산은 울산 시민들의 등산코스로 남여노소 누구나 찾아주는 명산이다. 

 

문수사 돌부처아래에 있는 돌은 밀양에 있는 만어사 미륵바위와 함께 비자성물체인

동전이 붙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9월이 가기전에 운문사의 암자중 나반존자를 모신 사리암을 다녀올까 한다.

   재수중인 둘째 딸내미의 성취를 빌고자...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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