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박경덕] 프랑스 동식물전문 잡지인 '라 윌로트'(La Hulotte)는 독자들로부터 신기한 동식물 사진을 받아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중에는 물건을 잡아먹는 듯 보이는 나무에서 부터 남녀간 애정행각을 연상시키는 나무 사진까지 다양한 모습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르피가로가 19일 공개한 사진이다.
박경덕 기자
주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나무가 잡아먹고 있다. 원래 이 표지판은 나무 껍질 위에 설치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껍질이 표지판 위로 자라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됐다.
스위스 뇌샤텔 호수 인근에서 포착된 이 버드나무는 마치 악마의 얼굴을 뒤집어쓰고 있는 것 같다.
나무에 붙어있는 거대한 혹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
프랑스 중부도시 리옹에 있는 파리이 공원에는 사랑을 나누는 듯한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몸을 꼰채 서 있다.
이 나무는 하프를 연상시킨다.
손을 잡고 서 있는 나무. 이들도 혼자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힘든가 보다.
네발 달린 짐승의 모습을 닮은 이 나무는 금방이라도 앞으로 걸어갈 것 처럼 보인다.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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