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환타지갤러리

H.R. GIGER 갤러리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15. 11:19

 




그림은 익숙한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바로 에일리언 씨리즈의 한 부분,

탐색 대원의 뱃속에서 우주복을 뚫고 나오는 에어리언의 새끼다. 
처음 에이리언을 봤을땐 상당히 공포스럽고 놀랍기도 했다.

입에서 또 다른 입이 나오고 피가 산성으로 이루어져 수십미터 두께의

강철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그야말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괴물.

이 에어리언을 바로 H.R. GIGER가 창조해냈다.


기거는 어린시절부터 끔찍하고 소름끼치는것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도데체 어떻게 하면 어린 꼬맹이가 그런 취미를 갇게 됐는지.-_-...
하여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된것은 영화 에어리언의 세트디자인으로

아케데미상을 시상한 후부터라고 한다.

작품의 소재는 악몽에서 비롯된다.

그는 악몽을 꾼후에 그것을 심리학과 결부시켜 하나의 끔찍한 환영을 그림으로 옮기에 되었다.

주로 남근, 자궁, 섹스, 출산과 인간의 육체가 보여줄 수 있는 구역질나고

흉물스러운 모습이 상징적으로 작품에 드러난다.

상징적이라곤 하지만 거의 적나라하게 남근이나 여성 성기의 모습을

그려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론 사춘기시절 노트에 그리는 야한 그림이 자꾸 생각난다.ㅋㅋ)


 

 

기거의 그림을 보면 러브크래프트와 연관시키지 않을 수가 없다.

그가 개인적으로 H.P.L의 영향을 받았는지 어땠는지는 몰라도(외국에서는 HPL도 대단히 유명하니까 ...)
그로테스크하고 섬�한 그림들을 보고 있자면 절로 그런 느낌이 드는것이다.

물론 기거의 작품은 무척 현대적이기때문에 고딕풍의 다소 고상한 취향을 선호한다면

기거의 작품에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것이다.



 

 

 

 

 

 

 

 

 

 

 

 

 

 

 

 

 

 

 

 

 

 

 

 

 
 

http://www.therionweb.de/ 그림 출처는 여기.

http://www.hrgiger.com/        홈페이지는 여기.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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