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체조" | ||
물론 우리 몸에서 오장육부에 속하는 심장이나 뇌같은 기관들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항문이나 요도.성기등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자칫 척추가 손상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하는 경우도 불행하기 짝이 없거니와 척추를 받쳐 줄 골반이 부실하다면 이것 역시 삶의 질에 있어서 크나큰 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 요통과 요실금, 발기부전 등 현대인의 골칫거리는 대부분 비뇨.생식기관이 몰려있는 골반에서 부터 비롯된다는 것이 이 계통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골반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뭐니뭐니 해도 골반 체조를 손꼽지 않을 수 없다. 골반체조라 함은 골반 속의 근육을 체조를 통해 강화시키는 훈련을 말하는 것이다. 골반체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가장 간단한 것으로는 항문과 요도의 괄약근을 의식적으로 조였다 풀어줬다 하는 동작을 틈나는 대로 반복하는 것이다. 먼저 숨을 들이쉬며 대변과 소변을 각각 참는 동작을 수초 취한 뒤 숨을 내쉬면서 서서히 이완시키면 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성기 주위 근육도 강화시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질을 오무렸다 풀어주는 동작을, 남성의 경우 음낭을 위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눕거나 서서 몸을 고정시킨 자세에서 그 상태로 척추만을 움직여 엉치뼈를 앞뒤로 왔다갔다 움직여주는 동작도 훌륭한 골반체조가 된다. 이렇게 손쉬운 방법으로 무슨 큰 도움이 되느냐며 웃으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몰라도 골반체조를 열심히 하면 요통과 요실금은 물론 발기부전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독일 쾰른의대는 골반체조가 비아그라보다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골반체조를 한 발기부전 환자 그룹은 80% 정도가 치료된 반면 비아그라로 치료한 그룹은 74%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발기라는게 무엇인가. 직경 0.3㎜ 정도의 가느다란 음경동맥에 평소보다 7배나 많은 혈액을 몰아 가두어두는 생리현상을 두고 이르는 말이 아니던가. 이는 마치 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전립선이란 수문을 닫아건 후 조력발전을 하는 이치와 유사하다. 골반체조를 통해 음경동맥으로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당연히 발기가 잘 될 수 밖에 없다. 약물 지상주의에 빠진 남성이 귀담아 듣는다면 자신의 편견을 해소시키는데 절호의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 골반체조의 장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남의 눈에 띄지 않고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 퇴근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다면 골반체조를 할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평소 운동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운전자들에게도 특히 긴요하다. 차가 밀리거나 신호 정차 중엔 초조해하지 말고 운전석에 앉아 느긋하게 골반체조를 해보자. 마음의 여유도 얻고 건강도 도모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닌가. |
[펌글]
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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