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은 뭐든지 크다우...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어느 장님이
텍사스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비행기에 올라서 좌석에 앉고는 말했다.
"의자가 굉장히 크군요."
그러자 옆에 앉은 사람이 대답했다.
"텍사스에선 모든 게 크다우."
장님이 텍사스에 도착해서 술집에 들어섰다.
맥주가 나왔고 장님이 잔을 잡더니 말했다.
"맥주 잔이 굉장히 크구만."
그러자 옆에 앉은 사람이 대답했다.
"텍사스에선 모든 게 크다우."
장님이 화장실을 가고 싶어
술집주인에게 위치를 물었고
주인은 오른쪽 통로 두번째 문이라고 했다.
장님은 더듬더듬 가다가
그만 두번 째 문을 놓치고
세번째 문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바로 수영장이었고
물에 빠진 장님은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물 내리지 마요! 물 내리지 마요!"
200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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