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퍼 왔습니다.. ㅋㅋㅋ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는 댓가는 6000여만원 | |
최근 ‘군대간 남자친구에게 꼭! 받아야 할 각서’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남자친구가 군복무를 마치는 동안 여성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손실 등을 재미삼아 금전으로 환산한 것인데요. 만약 군대간 남자친구가 바람이 날 경우에는 이 돈을 그동안 남자친구를 기다려온 여자친구에게 고스란히 배상해야 한다는 ‘재미있는 각서’입니다. 2년 2개월 동안 군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보낼 우표, 편지지, 소포 비용, 전화요금 등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 약 6000만원. 그러나 6000만원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물질적 비용이 아닌 바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금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사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성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오히려 군대에 간 남성들이 군화를 바꿔 신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런 게시물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군화를 바꿔 신으면 가만 안두겠다.”는 여자친구의 귀여운 엄포로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위 게시물을 바라보는 남녀의 시각이 조금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들은 “위 각서에 나온 금액들은 적정하다”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26개월 동안 사랑이 담긴 편지를 쓰고, 소포를 보내고, 전화를 기다리고, 면회를 가고…’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져 있는 2년 2개월은 여성들에게는 무척 '기나긴 시간'이며, 따라서 여성들은 겪는 정신적 고통은 충분히 6000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남성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남성들은 위 금액 책정이 심하게 억지라고 주장합니다. 저런 각서를 쓰느니 차라리 헤어지겠다는 남성 네티즌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 각서를 썼는데 만약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면 남성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되묻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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