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인돌은 수메르 인의 유적이다.
고인돌은 조장(鳥葬) 풍습을 갖고 있었던 수메르 인들이 세계로 이동하여 세운 제단이자 무덤입니다.
고인돌(dolmen)이 발견되는 지역은 가히 세계적입니다. 영국, 서유럽, 북아프리카, 팔레스타인, 중앙 아시아의 남부, 파키스탄, 인도 남부, 동남 아시아, 중국의 산동 반도와 남만주, 한국, 일본의 규슈 등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입습니다.
한국의 황해도 은율에 있는 탁자 모양의 고인돌과 형태가 비슷한 고인돌이 영국의 웨일즈에도 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한반도와 서쪽 끝 섬에서 살던 선사 시대의 고대인들이 동일한 장례 풍습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이것을 우연의 일치나 풍습의 전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고대인들의 장례 풍습은 당시의 법이었던 종교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 사회적인 합의이었기 때문에, 보수성이 강해 쉽게 전파될 수가 없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인돌은 북쪽에 분포되어 있는 북방형과 남쪽에 분포되어 있는 남방형으로 분류됩니다. 북방형은 높은 탁자 모양이고, 남방형은 받침돌이 낮은 바둑판 모양입니다. 북방형 고인돌들은 한국의 것이나 영국의 것이나 만들어진 시대가 대체로 비슷합니다. 이것은 북방형 고인돌들을 만든 종족들이 비슷한 시기에 동서로 이동해 정착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남방형 고인돌들은 남쪽으로 갈수록 만들어진 시대가 늦어지고 받침돌이 낮아집니다. 이렇게 시기가 늦어지고 형태가 변한 것은 고인돌의 장례 풍습을 갖고 있었던 종족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천천히 이동했다는 뜻입니다. 동쪽과 서쪽으로는 이동 속도가 빨랐고 남쪽으로는 이동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기후·바다·지형·원주민의 인구 밀도 등과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입습니다. 동쪽과 서쪽은 기후가 비슷하여 적응하기 쉬웠고, 원주민의 수가 적어 저항이 적었고, 바다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이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쪽으로의 이동은 기후가 너무 덥고, 숲이라 적응이 어려웠고, 숲 속의 원주민들을 지배하기가 어려웠고, 바다와 일찍 접했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느렸다고 볼 수 입습니다.
고인돌들의 분포 규모와 조성 시기 등으로 볼 때, 역사 시대를 전후한 시기에 아랄 해 일대에서 고인돌을 만드는 장례 풍습을 갖고 있었던 거대한 종족 집단이 동·서·남쪽으로 대이동을 했다고 볼 수 입습니다.
어떤 종족이 고인돌을 만들었을까요?
세계 4대 고대 문명이 남긴 국명·지명·인명 속에 있는 전통 어휘들을 우리말과 상호 연계시켜 해석해 보면 뜻이 상통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이 문명들을 창건한 종족들과 한반도에서 고인돌을 만든 종족은 기원이 같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시각으로 고대 문명들이 남긴 언어의 자취들을 해석해 보면, 이러한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것입니다
[출처]카페 : 한민족의 뿌리와 미래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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