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웃음보따리

부모님전 상서!

인생멘토장인규 2008. 10. 19. 21:17

우리학교는 어버이날 3일전 부모님께 편지를 쓴다..전교생이 모두..

그리고 담임선생님에게 검사를 받고 어버이날 당일에 부모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어버이날 전날에.. 담임 선생님이 화난 얼굴로 오시더니

'박총명 나와~~'

그 놈은 조금 움찔하더니..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리고 담임이 머리를 한대 때리며 말했다..

'야! 이 편지 니가 읽어바!'

그놈은 편지를 받고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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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저를 낳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집에가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00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