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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다윗왕 - 첫번째 다윗과 골리앗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17. 15:00


[동상]Michelangelo Buonarroti(伊,1475-1564) ◈ David(1504)







그림을 클릭하면 큰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 [David and Goliath]"





    다윗은 일개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어
    모범적인 신정 정치를 시행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 이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이새의 여덟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난 다윗은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양을 지키며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양들의 안전을 위해 사나운 짐승들을 물리쳐야만하는 위기의 순간들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는 깊은 신앙을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사무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함을받아 기름부음을 받고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것을 언약받았다.  


[그림]Bernardo Cavallino(伊,1616-1656) ◈ David Playing before Saul(1645)  



    다윗은 성장하여 사울왕을 섬기고 페리시테(블리셋)의 거인 골리앗을
    돌로 때려죽여 용맹을 떨쳤으나, 사울의 질투로 적대시당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인 요나탄의 우정과 보호를 받아,
    사울 사후 BC 1000년 유대의 왕, BC 994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신의 언약궤를 옮기고, 제사제도(祭司制度)를 정하였으며,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대교[猶太敎]를 확립하였다.
    또 하프의 명수였고, 시인으로서도 명성을 떨쳤으며,
    구약성서 시편의 상당부분은 다윗이 지은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만년에는 자식들 간에 왕위계승의 싸움이 일어나는 등 평온하지 못하였다.



[동상]BERNINI, Gian Lorenzo(伊,1598-1680) ◈ David (1623-4)





    어릴 때 다윗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형들에게
    아비의 심부름으로 전쟁터로 향했다

    불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산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불레셋 진영에서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비늘갑옷을 입은
    골리앗이라고 하는 장수 하나가 싸움을 걸어왔다.
    그는 갓 출신으로서 장신이었다.



[Fresco]Michelangelo Buonarroti(伊,1475-1564) ◈ David and Goliath(1509)





    그는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고함을 질렀다.

    "전열을 갖추어가지고 나오면 어쩌겠다는 말이냐? 너희 사울의 졸개들아,
    이 불레셋 장수와 맞서 싸울 자를 골라 이리로 내려보내라.
    만약 그자가 나한테 이겨서 나를 쳐죽이면 우리가 너희 종이 될 터이나,
    내가 이겨서 그자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사울과 이스라엘 전군은 이 불레셋 장수의 말을 듣고 너무나 겁에 질려
    떨고만 있었다. 다윗도 그 말을 들었다.
    "저 불레셋의 거인은 도대체 누구기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서
    거느리시는 이 군대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겁니까?"




[그림]GENTILESCHI, Orazio(伊,1563-1639) ◈ David Contemplating the Head of Goliath(1610)  





    다윗이 사울을 찾아가  말하였다.

    "저자 때문에 상심하지 마십시오. 소인이 나가 저 불레셋 놈과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리며 말했다.

    "네가 나가 저 불레셋 놈과 싸우다니,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싸움으로 몸을 단련해 온 자인데,
    너는 아직 나이 어린 소년이 아니냐?"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았다.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서 거느리시는 이 군대에게 욕지거리를 퍼붓는 자를
    어찌 그냥 내버려두겠습니까?"



[그림]CARAVAGGIO(伊,1571-1610) ◈ David(1600)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을 내렸다.

    "그러면 나가거라. 야훼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빈다."

    사울은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힌 다음,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혔다.그러나 다윗은 이런 것을 입어본 일이 없었으므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런 것은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래 가지고는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모두 벗어버렸다.



[그림]CARAVAGGIO(伊,1571-1610) ◈ David(1610)





    그리고 다윗은 자기의 막대기를 집어 들고 개울가에서
    자갈 다섯 개를 골라 목동 주머니에 넣은 다음 돌팔매 끈을 가지고
    그 불레셋 장수 쪽으로 걸어갔다.

    불레셋 장수는 다윗을 건너다보고 볼이 붉은 잘생긴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우습게 여겨, "막대기는 왜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개란 말이냐?"

    하고는 자기 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윗을 저주하였다.

    "어서 나오너라. 네 살점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주마."




[그림]Antonio Pollaiolo(伊,1432-1498) ◈ David Victorious(1472)





    그러나 다윗은 불레셋 장수에게 이렇게 응수하였다.

    "네가 칼을 차고 창과 표창을 잡고 나왔다만,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을
    믿고 나왔다. 네가 욕지거리를 퍼붓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느님의
    이름을 믿고 나왔다.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아귀에 넣어주셨다."


    불레셋 장수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자, 다윗은 재빨리 대열에서 벗어나
    뛰쳐나가다가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팔매질을 하여
    그 불레셋 장수의 이마를 맞혔다.
    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림]Jacob van Oost the Elder(Flemish ,1601-71) ◈ David Bearing the Head of Goliath(1643)    





    이리하여 다윗은 칼도 없이 팔매돌 하나로 불레셋 장수를 누르고 쳐죽였다.
    다윗은 달려가서 그 불레셋 장수를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목을 잘랐다.
    불레셋 군은 저희 장수가 죽는 것을 보고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이스라엘과 유다 군대는 때를 놓치지 않고 함성을 지르며 불레셋 군을 추격였다



[그림]Hendrick ter Brugghen (Dutch, 1588-1629) ◈ David Praised by the Israelite Women (1623)  




    그전쟁은 결국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고 돌아올지음 거리에서
    여인들이 춤추며 말하기를 사울의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하며 다윗을 환영하였다


[그림]Matteo Rosselli(伊,1578-1650) ◈ Triumph des Davids  





    다윗은 이 전공으로 군대장으로 임명되었고 준수한 용모에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다윗의 명성은 삽시간에 퍼져 전국에서
    백성들의 칭송이 울려 퍼지게 되었다.
            "계속"


           

          200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