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사색의 공간[감동·좋은글]
큰 나무 한 그루가 숲을 이룰 수 없다...
인생멘토장인규
2008. 11. 11. 18:51
큰 나무 한 그루가 숲을 이룰 수 없다.
숲에는 장대나무는 물론이고 어린 나무, 잡풀,
고사리에다가 버섯까지도 어우러져 산다.
바닥 흙에는 지렁이, 지네에다 눈에 안 보이는
곰팡이, 토양세균이 그득하다.
"독불 장군 없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생물계에는 따로 혼자 존재하는 것이 없다.
서로 더불어 한 코, 한 땀 얽혀 산다.
말 그대로 '상생(相生)'한다.
- 권오길 '자연계는 생명의 어울림으로 가득하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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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쌓인 몸에 활력을 주고 싶은 마음에
가끔 동네 뒷산을 찾아가 봅니다.
숲속을 거닐다 가만히 앉아 바라보노라면
숲은 그냥 묵묵히 있는 곳이 아니라
너무도 많은 생명의 움직임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 생명의 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한데 어울려지는 기분...
사람도 분명 자연의 일부 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