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한국사 중에서 고르고 골라 '고구려의 장수왕이 수도를 옮긴 곳은?' 등 열개 문항을 선정했다.
17, 18일에는 고교생.대학생.직장인 50여명씩 등 모두 171명에게 이 문제를 출제해 '간이 시험'을 치렀다. 전체 평균 득점은 66점. 그룹별 평균은 고교생(75점).대학생(66점).직장인(56점)의 순이었다. 본지는 이와 별도로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826명을 대상으로 '한국사 의식 여론조사'를 했다.
특별취재팀<wjsans@joongang.co.kr>
1. 고구려의 장수왕이 수도를 옮긴 곳은?
① 국내성 ② 평양성 ③ 위례성
2. 충북 단양에 온달이 쌓았다는 성이 있습니다. 온달은 어떤 인물입니까?
① 설화로 전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② 실제로 생존한 고구려 장군이다.
③ 근대의 동화 작가가 창조해냈다.
3.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부였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이 고구려가 속해 있었다고 말하는 왕조는?
① 진(秦) ② 당(唐) ③ 송(宋)
4. 고구려.신라.백제 삼국을 세운 주체 세력은?
① 나라 멸망 뒤 각지에 흩어졌던 고조선 유민의 후손
② 각 지역에서 철기문화를 배워 소국을 건설한 토착민
③ 중국 문화를 배워 각 지역으로 이주해온 이민족
5. '삼국사기'는 언제 편찬된 역사서인가?
① 통일신라 시기 ② 고려 시기 ③ 조선 시기
6. 광해군의 중립외교는 어느 나라 사이의 외교였나?
① 명과 일본 ② 명과 러시아 ③ 명과 청 ④ 청과 일본
7. 이순신 장군과 같은 시대에 산 사람이 아닌 이는?
① 한석봉 ② 유성룡 ③ 정약용
8. 조선시대 인조가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침입을 피해 옮긴 거처는?
① 강화도 ② 수원성 ③ 남한산성
9. 한반도를 가로 지르고 있는 군사분계선의 이름은?
① 38선 ② 휴전선 ③ 공동경비구역(JSA)
10. 다음 중 사실을 올바로 말한 것은?
① 남한과 북한의 국호는 모두 우리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식을 담고 있다.
② 일본은 후진국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외교 절차를 통해 병합했다.
③ 남북한은 한민족이므로 배우는 역사의 내용도 같다.
④ 만주에서 발전한 발해는한국사로 보기 어렵다.
- 중앙일보. 역사교육연구회 공동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