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고객의 이해) ? 인간은 가장 큰 매트릭스(Matrix)
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는가?
첫째, 이에 대한 간단한 답은 바로 인간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영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도대체 무엇인가를 알아야 더욱 나은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원인과 결과!! 그 원인은 바로 문제(Problem)이다. 문제가 있어야 답(Solution)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바로 인간이 만드는 것이요, 또한 동시에 인간만이 그 답을 찾는다는 것이다.
 영화 Matrix에 보면 프로그램 인간(Android)인 스미스(Smith Agent)가 호버크래프트인 네버캐네자의 팀장인 모피어스(Morpheus)를 빌딩에 잡아 가두고 하는 말이 "인간은 문제아이자 가장 악랄한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바로 문제아이자 동시에 그 답을 찾는 솔루션제공자이다. 따라서 우리가 매트릭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데 이 때의 고객이란 바로 우리 인간이다. 우리 인간이 바로 고객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떠들고 있지만 "도대체 고객의 가치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이를 정확이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고객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중심적으로 접근한다면 인간은 가장 커다란 매트릭스이기 때문이다.
셋째, 또 한가지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모든 학문의 공통주제는 바로 인간이란 점이다. 국문학의 주제는 인간의 삶을 그리는 것이다. 물리학의 주제는 인간 생명의 근원을 연구하는 것이다. 생물학의 주제는 인간의 구조와 기능을 해부하는 것이다. 인류학의 주제는 인간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고, 우주학의 주제는 인간 생명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추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비즈니스는 바로 이 인간에 집중해야 한다. 인간중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이제 비즈니스는 인간에 집중해야 한다. Accenture.com 사의 Thomas H. Davenport와 John C. Beck가 공동으로 저술한 'The Attention Economy(2001)’ 의 주제는 바로 인간 집중이다. 산업혁명 후기에 들어 인간에 대한 집중 능력만이 현존하는 비즈니스나 개인의 주요 성공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집중(Attention)은 지식이나 자본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의 집중은 바로 인간 집중(Human Attention)이다. 인간의 집중을 이끌어내 내지 못하면 그 것은 실패한 비즈니스라는 것이다. 집중(Attention)은 마케팅에서 말하는 인지(Awareness)보다 강하며, 이는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버릴 것인가 등의 인간의 실제적인 행동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기술마케팅에서 더욱 중요한 것이다.
두 저자는 말하기를 "무엇이 경제를 좋게 만드는가? 그러나 무엇이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가? 전 세계의 엄청난 웹 페이지의 뒤에 숨어 있는 한계 요소들은 무엇인가? 비즈니스 전략, 책, 아티클, 마케팅 전략, 파트너쉽 및 전략적 동맹, 확대 전략 등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들의 뒤에 숨어있는 한계는 무엇인가? 왜 성공하지 못하는가? 바로 그 이유는 인간에 집중하여 인간의 마음을 끌어내는 마인드의 부재이다”라고 적고 있다.
비즈니스란 창업하기 쉽고, 고객들과 마켓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전략을 개발하고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그 다음 광고 홍보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따라서 이제 기술의 컨버전스나 통신의 광대역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인간의 광대역(Human Bandwidth)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아담과 이브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예외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인간의 광대역인 인간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속성, 그리고 인간 삶의 목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음의 주제로 인간의 매트릭스를 해부하고자 한다.
▒ 인간의 구조와 기능 ? 인간은 가장 커다란 매트릭스
어느 조직, 어느 기업, 어느 국가를 빠른 시간 내에 분석하여 이해하려면 그 조직/기업/국가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면 된다. Y축에 구조를 그리고 X축에 기능을 그리면 되는데, 이렇게 매핑(Mapping)한 그림이 바로 매트릭스(Matrix)이다. 50년 후에 나타나 2100년에 인간들이 의존하며 살아갈 가상현실 컴퓨팅이 매트릭스(Matrix)인데 이 전신이 바로 지금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그리드(GRID)이다. 위도와 경도를 15도씩 나누면 매트릭스가 되는데 이 매트릭스에 총 5만개의 게이트웨이 )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을 해부한다는 것은 바로 인간의 매트릭스를 해부하는 것인데, 그러므로 인간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면 되는 것이다.
인간의 구조와 기능은 생물학적 바이오로 접근해야 하므로 상당히 복잡하다. 그러나 알기 쉽게 다음의 순서대로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은 다음의 순서대로 인간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면서 여러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적 방향과 여러분 기업의 미래의 비즈니스를 자연적으로 파악하게 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비즈니스는 바로 인간의 구조와 기능대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 오장육부의 몸(에너지) ? 에너지 산업을 공략하라
인간은 크게 팔과 다리, 몸(Body), 그리고 두뇌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몸은 다시 오장육부라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및 신장을 말하고, 육부는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三焦) 및 방광을 말한다. 장(臟)은 내부가 충실한 것, 부(腑)는 반대로 공허한 기관을 가리킨다. 삼초는 해부학상의 기관은 아니며, 상초(上焦), 중초, 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생식기관을 가리킨다. 옛날에는 오장육부(五藏六府)라고 썼으나 후세에 육월편(肉月偏)을 붙여서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 썼다. 장(藏)과 부(府)는 창고라는 뜻이다.
여기서 이들 오장육부의 정확한 구조와 기능을 자세히 파헤치자는 것이 아니다. 생물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장육부라는 전체 구조를 보고 그 기능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 기능은 바로 에너지의 공급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하는 것은 이들 오장육부가 분해하고 섭취하고 배설하여 필요한 영양분을 각 기관(Organ), 줄기세포(Stem Cell), 배아세포(Embryo Cell), 세포(Cell)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바로 우리 육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신진대사 또는 에너지 대사라고 하는데,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분해 및 합성에 관련된 화학변화를 말한다.
[ 오장육부 - 에너지 ]
구조 |
기능 |
어떤 산업 |
전략적 기회 |
오장육부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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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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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영양산업 |
(1) 먹는 음식산업이나 영양 산업에 집중하라 (2) 적게 먹고도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개발하라 (3) 군사들이 5일 동안 먹지 않고도 전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라 (4) 신진대사, 지방분해대사 등의 촉진제 개발 |
전기에너지 산업 |
(1) 빛의 에너지 활용 ? 양자 컴퓨팅/네트워킹 (2) 자연의 에너지 활용 ? 수소에너지 등 (3) 우주의 에너지 활용 (4) 저전력 배터리 및 2차, 3차 전지개발 (5) 인간의 열에너지 활용? |
에너지!! 이들 에너지를 섭취하여 각 기관에 공급하지 못하면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지금도 61억 명 중 10억은 쌀밥 한끼를 먹지 못하고 산단다. 이 중 5억은 먹지 못해 죽는 아이들이다. 따라서 이들 에너지는 제일 중요한 1차적 비즈니스 성공 요인이다. 이들 에너지 산업을 공략하라. 음식 산업, 식품 산업, 영양 산업 등의 먹어서 인간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산업은 인간이 멸망할 때까지는 영원히 함께 가는 산업들이다. 적게 먹어도 충분히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그러한 음식이나 영양분을 개발해보라. 이는 실로 엄청난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미국의 국방과학연구소(DARPA)는 병사들이 먹지 않고 5일간 전쟁터에서 버티면서 싸울 수 있는 신기술인 "신진대사를 지배하라(Metabolic Dominance Program=MD)" ) 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병사들은 일반적으로 밥 먹을(chow down) 시간이 없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을 시간도 없다. 게다가 음식이 떨어지면 이는 전쟁 수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그래서 지금 DARPA는 이를 해결할 연구과제에 돌입했는데 과학자들로 하여금 병사들이 밥을 먹지 않고도 전쟁을 수행할 방도를 찾자는 것이다. 결국 이들의 연구는 병사들의 배고픔을 콘트롤 하자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음식을 먹을 시간이 없거나 음식이 없을 때 새로운 영양분, 천연 자연식품, 기타 영양보충물을 개발하여 공급하자는 것이다.
인간이 필요한 에너지는 이들 에너지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이나 물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양의 에너지가 없으면 우리 인간뿐 아니라 전 생물체가 몰살한다. 물론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인간들이 가상컴퓨팅 시스템인 매트릭스를 파괴하기 위해 태양을 핵으로 파괴한다. 태양이 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 당시가 2,199년의 시나리오인데, 그래서 영화를 보면 뉴욕의 거리가 온통 깜깜하다. 태양이 파괴되었으니 모든 생물체가 다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트릭스는 연도를 1,999년으로 되돌려 놓은 것이다. 물론 인간이 태양을 파괴했다는 것은 2,190년에 인간은 태양에너지의 대체에너지를 찾았다는 의미이다. 그 것은 바로 핵융합기술(RT, Radium Technology)이다. 핵융합으로 대체에너지를 찾아 놓은 다음 인간들은 태양을 파괴하여 매트릭스를 파괴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인공지능(AI), 자연의 자연지능(NI), 인간의 자율신경망시스템(ANS), 인간의 자율면역시스템(AIS), 인간의 자유 중 선(善)을 갖고 있는 매트릭스가 그냥 당할 리 없다. 그래서 매트릭스도 대체에너지를 찾는 것이다. 그 대체에너지가 바로 인간이라는 점을 매트릭스가 찾아낸 것이다. 인간은 하루에 36도의 열을 내는데 이를 24시간의 열량으로 계산하면 열역학에너지 단위로 하루에 25,000 BTU의 열을 생산한다. 이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면 인간은 하루에 120볼트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2,199년의 시나리오라 120볼트의 전기에너지만 있어도 지구상의 수 만대의 컴퓨터를 돌릴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이다.
그래서 인간과 매트릭스의 전쟁이 일어나고 매트릭스가 승리하여 인간들을 다 죽이고 매트릭스가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다. 복제된 아기들은 여자의 자궁 인큐베이터가 가득 들어있는 고층빌딩에서 10개월 동안 자란다. 이들이 10개월 동안 자라면서 뿜어내는 열 에너지를 매트릭스는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에 보면 고층빌딩 건물들은 에너지가 번쩍 번쩍 튀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은 바로 에너지!! 모피어스 팀장이 주인공 네오에게 매트릭스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장면에서 매트릭스는 인간을 바로 “건전지로 본다”라면서 1.5볼트짜리의 건전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진짜 인간들은 거의 다 죽임을 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지구의 핵인 시온(Zion)의 동산으로 숨어 들어가 사는데, 공교롭게도 이들 인간들도 결국 지구의 핵에서 분출되는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여 유리 컴퓨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 되었건 이와 같은 전기 에너지, 열에너지, 자연의 에너지, 우주의 에너지 등을 어떻게 개발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120볼트의 전기에너지로 엄청난 매트릭스를 돌 릴 수 있는가? 그러한 저전력의 바테리를 개발할 수 있는가? 영화 매트릭스의 매트릭스처럼 정말로 인간의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인간이 입고 있는 컴퓨터 옷(Wearable Computer)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가? 이 모든 것들이 다 새로운 비즈니스 또는 기존 비즈니스의 혁신(Innovation) 대상이 되는 것이다.
차원용 소장 약력
아스팩국제경영교육컨설팅㈜의 대표소장 www.StudyBusiness.com 의 편집장 한국 사이버대학 겸임교수 및 미국 Univ of Texas at Austin의 IC2연구소의 글로벌 리서치 파트너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디지털 비즈니스 게임(청아, 2001)>, <솔루션 비즈니스 마케팅(굿모닝미디어, 2002)> 등이 있으며 교육 컨텐츠 용 단편 사례연구로 50여 편을 저술했다.
주요 연구분야로 (1) 정보기술(IT)+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의 컨버징, (2) 하이텍 마케팅(HTALC) 및 기술경영(MOT), (3) 디지털 & 솔루션 비즈니스 마케팅, (4) 5-10년 뒤 뭘로 먹고 사나?, (5) 신상품개발 및 신사업전략, (6) 매트릭스(MATRIX) 비즈니스, (7) 인간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속성, 인간 삶의 목표, (8) 감성-경험마케팅 등이다. wycha@StudyBusiness.com 02-387-9141 |